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등 전북 현안을 건의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인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예타 대상 선정 △광역교통법 개정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국토부 소관 전북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단 2단계,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2단계 등 3곳이다.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하이퍼튜브는 현재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상태다. 1단계 사업비는 3377억 원이고 총사업비는 1조 원가량이다.
광역교통법 개정은 광역시가 없는 전북에 인구 50만 이상 도시를 중심으로 광역교통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4조 2060억 원 규모로, 이와 관련 전북도는 국토부에 내년 무주-성주 구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건의했다.
또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관련해 전북의 지역 특화 분야인 자산운용, 농생명 공공기관의 전북도 우선 배치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