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학생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케냐 Kabanet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 진행한다.
이번 케냐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찬영(소화기외과), 황정환(감염내과), 이식(신장내과), 김소은(응급의학과), 황홍필(간담췌이식혈관외과) 등 5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7명, 대자인병원 전문의 등 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예벤예셀 고등학교에 의료 캠프를 설치하고 진료 및 현지학생대상 보건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Pagot 부족 지역으로 이동하여 Pagot 부족 진료활동 및 의료세미나를 진행한다.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현지인과의 친목활동 및 현지 문화 탐방등 문화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돼 무척이나 다행스럽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보건의료기반이 취약한 해외 현지 주민들에게 봉사단의 활동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