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갈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홍수 침수피해 방지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에 퇴적된 토사의 준설과 지장수목을 제거하는 하도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억 4900만 원이 투입되며, 시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구간은 전주천(7248㎥) 백제교와 서신교 사이, 삼천(4730㎥) 효자교 상류 구간과 서문초등학교 앞 세월교 인근 등이다.
시는 하도정비 중 발생한 퇴적토 등에 대해서는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토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키로 했다.
앞서 시는 하도 정비로 인한 생태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라북도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쳐 사업 구간을 선정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지장목, 퇴적토 와 미관을 해치는 잡풀을 제거하는 정비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