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홀로 계신 어르신 영양 챙긴다

독거노인 방문 영양관리, 6개 읍면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50명 대상

무주군이 관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겨울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연말까지 독거노인 방문 영양교육과 함께 병행실시될 건강 상담은 무주군 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 전담인력 1명과 방문건강관리사 1명이 독거노인 50명 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노인영양지수 조사지(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지수 프로그램)를 활용해 대상자의 식사행동과 영양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절제해야할 음식,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된다.

노인 영양식을 제공해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하는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살피는 건강기초검사를 통해 개인별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 군 건강증진팀장은 “관내에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며 “잘 드셔야 건강도 지키는데 혼자 계시면 아무래도 제때 식사를 안 하시거나 단백질, 칼슘 등이 부족한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영양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서 이 부분에 집중해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영양지수 조사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지수 프로그램으로 점수를 산출하고 그 결과는 추후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