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원, 음주사고 하다 접촉사고⋯경찰 조사 중

이주갑 완주군의원(가운데)이 28일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상관∙소양∙구이면)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날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지는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잘못을 뉘우치며 두 번 다시는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받고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의회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윤리특위를 열고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