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업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해 온 업소로 맛과 위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진안군이 관내 음식점 7개소에 부착해 준 현판의 내용이다.
이 현판 좌측 상단엔 ‘진안군 로고’와 함께 ‘진안군’이라는 글자가 고딕체로 새겨져 있다. 현판 상하 3분의 1지점 중앙 부분엔 크고 굵은 궁서체로 ‘만년식당’이라는 글자 새겨져 있고, 그 바로 아랫줄엔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업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진안군은 지난 28일 읍내 일반음식점 7개소를 찾아 ‘만년식당’ 현판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만년식당은 특화 맛집으로 소문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관내 일반음식점 중에서 선정했다.
현재 진안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48개소. 이 가운데 만년식당으로 지정된 7개소는 진안관, 제일순대, 전주가든, 마이산자연밥상, 백제회관, 다정식당, 서해복집(영업시작일 순)이다.
군은 식품위생·환경위생·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만년식당을 선정했다.
만년식당 지정 업소는 4가지 혜택을 받는다. 만년식당 현판 부착, 전문가 위생·운영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만년식당을 지정했다”며 “30년 이상을 이어온 만큼 맛, 친절, 위생 등 다방면에서 명품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