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월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 증가, 소비는 감소

11월 전북 산업활동동향 이미지

전북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 재고 모두 증가한 반면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올해 1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공업 생산의 주요 업종별 증감 내역을 보면 자동차(20.0%), 의약품(24.7%), 기계장비(15.3%) 등은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30.2%), 비금속광물(-13.5%), 화학제품(-9.4%)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가 증가했는데 주요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5.4%), 자동차(15.3%), 금속가공(11.7%) 등은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25.2%), 화학제품(-11.9%), 1차금속(-7.6%)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가 늘었는데 주요 업종별로 보면 1차금속(54.5%), 자동차(40.7%), 식료품(35.6%) 등은 증가한 반면 음료(-10.9%), 화학제품(-3.5%) 등은 감소했다.

전북지역의 1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6.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 취미, 경기용품 등은 증가했지만 화장품, 의복, 신발․가방, 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