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윤석열 정부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여운형 선생의 철학을 배울 것을 29일 강조했다.
장 명예총장은 이날‘몽양 여운형에서 후광 김대중까지 평화통일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의는 요셉선교원 주최로 늦봄교회에서 진행됐다.
장 명예총장은 “분단 고착화를 통해 안보 위기감을 조성하고 이와 관련해 반사이익을 누리는 윤석열 정부가 위태롭다”면서 “여운형, 김대중이 일군 평화론을 배우고 세길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몽양(여운형)의 평화론에서 다시 배우고 후광(김대중)의 집요한 외교력을 반드시 승계하는 것이 평화통일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민주적인 정부를 회복하고 시민사회와 널리 소통하며 국민전체의 지지를 확보해야 평화통일이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서울=김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