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원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장 취임

제36대 전대장으로 취임한 오충원 대령(오른쪽)이 부대 지휘권을 상징하는 부대기를 공중전투사령관 공승배 소장(왼쪽)으로부터 받고 있다./사진제공=공군38전대.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최근 기지강당에서 제35대·36대 전대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美 제8전투비행단 부단장 존 D. 캘드웰(John D. Caldwell) 대령을 비롯한 한·미 지휘관 및 참모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서 제35대 전대장 이성은 대령(공사46기)에 이어 오충원 대령(공사47기)이 제36대 전대장으로 취임했다.

오 전대장은 1999년 소위로 임관한 뒤 KF-16을 주기종으로 1700시간이 넘는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이다. 

또한 38전대 111전투비행대장과 대대장, 공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해 공군본부 비서실, 국방부 군사보좌관실 등 작전·정책 분야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인정받아온 지휘관이다.

오 전대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전대원 모두가 하나되어 조국 영공수호를 위해 함께 걸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성은 전임 전대장은 공군본부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