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당분간 의미있는 매수세 유입 어려운 상황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7.29포인트(3.34%) 하락한 2236.40포인트로 마감했다.

주 초 반등 흐름이 이어졌으나 폐장일을 앞두고 이틀연속 하락해 2230포인트선까지 하락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41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6억원과 11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2022년 한 해 연간 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0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하락을 보냈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이어지는 모습이였다.

새해에도 경기침체 우려감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같은 악재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기침체 문제의 경우 중국정부의 리오프닝 시작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글로벌 경제가 소프트랜딩으로 그칠 수 있게 완충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예상이였다.

그러나 리오프닝 이후 신규확진자와 사망자숫자가 급증이 중국인들의 경제활동 정상화를 제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별개로 미국, 일본 같은 국가들도 자국 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자 중국인들에 대한 입국 규정을 강화시키면서 리오프닝 이후 경제 및 기업 실적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현실간의 괴리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급의 상황을 볼 때 매수세가 상실되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는 모습이고 기대를 보였던 중국 리오프닝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발표할 미국 12월 고용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져 버린 상황이다.

전망치를 보면 향후 고용은 여전히 예상보다는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긴축압력을 더할 것으로보여지고, 물가는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긴축압력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시장의 여러변수를 볼 때 당분간 의미있는 매수세가 유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지수 상승이 어려워 보이지만 악재가 상당부분 나온 상황으로 평소에 관심있는 종목과 업종에 대해 조정 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비중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