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 곳곳에서 문학을 즐기다...전북문학관 한 입 코너 확장 운영

문학관 내부, 외벽에서 주변 지역까지 확장 운영
문학관에서 운영하는 스낵 컬처 일부 행사

전북문학관이 새해를 맞아 문학관 내 조성된 스낵 컬처인 '한 입 코너'를 확장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문학관 내부에 이달의 시와 수필, 외벽에 디카시를 붙여 전시했다. 올해부터는 '전북문학관이 선정한 이달의 작품집'을 안내하고 '영화 속의 문학', '노래 속의 문학' 등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문학관 주변 지역까지도 확장해 곳곳에 배너 등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코너는 문학관에서 운영하는 스낵 컬처의 일부다. 스낵 컬처는 속도를 지향하는 현대에서 가벼운 볼거리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를 의미한다. 이에 맞춰 문학관은 방문객들이 영화 속 명대사나 노래 속 가사 한 구절을 통해 책 한 권이나 영화 한 편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 입 코너'를 기획해 운영해 왔다.

김영 관장은 "정보량이 많아지고 소비해야 할 콘텐츠가 많아진 현실에서 짧은 시간 내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정보는 중요한 문화 경향이 됐다"며 "문학관에 대한 동영상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