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홍보대사인 박현경 프로골퍼가 4일 익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과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고향 사랑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 선수는 부친, 팬클럽 회원 등과 함께 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면서 시 홍보대사 중 1호 고향사랑기부자가 됐다.
시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힘을 보태고 익산을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박 선수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익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익산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제에 동참해 준 박현경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 선수의 기부금을 계기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확산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여자 골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박 선수는 익산 함열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21년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동안 팬카페 회원들과 마련한 성금 2350여만원을 익산지역 저소득 청소년 가구 117세대에 전달하고 패밀리 골프대항전에서 우승한 성금 500만원을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최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