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시장 경색에 대비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5일 시는 기업 인력난 및 경영 부담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신중년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에게 채용지원금 지급을 통해 청년(만 18세~39세)과 신중년(만 40세~69세) 신규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구직자에게는 기업 근속기간에 따라 취업 장려금을 지급해 장기근속 유도로 지역 내 정착을 돕는 고용 지원책이다.
참여 기업에는 채용 인원 1인당 최대 월 70만원씩 1년간 최대 840만원을, 취업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신중년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익산시 소재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으로, 상시 고용 인원 외 새해 정규직 추가 채용 계획이 있거나 최근 6개월 이내 신규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이다.
또 기업 최대 참여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의 40% 이내이며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취업자 지원 규모는 청년 25명과 신중년 40명 등 총 65명으로, 구직자 모집 후 기업과 연계해 정규직으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익산시청 기업일자리과와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최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기업들과 청년·신중년층들의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