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경제상황이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민생 안정과 혁신 성장을 통한 세정 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5일 전주세무서 제51대 심상동(57) 신임 서장은 새해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세무서에서 취임식을 가진 심 서장은 취임 후 1주일 동안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경제활동을 하는 현장에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심 서장은 “지역에서 여러 이야기를 청취해보면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욱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전주세무서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지혜를 발휘하면 민생 안정과 혁신적인 세무행정을 통한 세정 지원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서장은 먼저 올해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실 신고를 지원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전주세무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다지고 있다.
그는 “세무조사 운영에 있어서는 악의적인 탈세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 신중하면서도 조금 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심 서장은 직원들에게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 한 명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전문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심 서장은 “조직 구성원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전주세무서가 더욱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 서장은 “안정적인 세수 확보뿐 아니라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노력할 것”이라며 “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전주세무서가 더 많은 역할을 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서장은 김제 출신으로 이리고와 세무대학(4기)을 졸업하고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국세청 장려세제신청 1팀장, 남원세무서장, 익산세무서장, 정읍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