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완주·무주·진안·장수)은 5일 "남원 국립의전원법은 민주당의 핵심 주요 정책이자 이재명 대표도 약속한 사안"이라며 올해 법안 통과 의지를 나타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의사협회 반대로 남원 국립의전원법 통과에 난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민주당의 의지가 있는 만큼 풀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본다"며 "유사 법안이 다수 발의됐지만 국립의전원법은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기존 정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적으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민주당 단독 처리까지 포함해 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시간이 많이 지체된 만큼 전북 국회의원들과 뜻을 모아 당 지도부에 국립의전원법 처리를 적극적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 의원은 "지난해 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조세특례제한법 통과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전북특별자치도법 최초 발의자로서 올해는 법안에 담길 행정·재정적 특례 등 구체적인 지원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