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규모 농작물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대상자를 이달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 수확 후 신선도 유지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총사업비 2억7000만원(자부담 포함)을 투입, 지원 대상 45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10㎡(3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설치비용 중 부가세 환급금을 제외한 3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양곡을 제외한 원예·과수·서류(감자·고구마 등) 등 밭을 1000㎡ 이상 경작하며 농업인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익산지역 농업인으로, 시 농산유통과 자체 심사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저온저장고 설치 소재지를 기준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동의 경우 농산유통과에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농산물 품질 저하와 수확기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제고와 농산물 유통기간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