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윤석열 정부에 “양곡관리법 개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3% 이상 초과 생산되거나 쌀가격이 평년가격보다 5%이상 하락한 경우만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정부가 매입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자는 것”이라면서 “무조건 정부가 매입하는 것도 아니고 무제한 수매하는 것도 아닌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4일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무조건 정부가 매입해 주는 식의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본질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농업인의 눈물과 희생이 함께 하고 있다”며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쌀값 정상화를 위한 양곡법 개정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