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고창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6일 오후 1시 40분께 군산시 송풍동의 사찰 염불사에서 불이 나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찰 내 전각 15㎡가 전소돼 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도 지정 문화재인 소조여래좌상이 있는 법당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에 있는 촛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50분께에는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03㏊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입산자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