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난임 부부 한방치료 지원 대상자 30쌍을 이달부터 모집한다.
난임 부부 한방치료 지원사업은 자연임신을 위한 체질 개선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는 180만 원, 남성에게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한의약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여 임신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게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여성기준 만 44세이하 난임부부로 부부 모두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선정된 대상자들은 4개월 동안 한약제 복용 및 침 뜸 등 집중적인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익산시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난임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난임의 고민은 사회적 문제로 시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다. 여성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추진에 적극 나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도내 최초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실시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305명 대상자 중 94명이(30.8%)이 임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