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0일 읍내 진입 회전교차로 부근에서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1회용품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1회용품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1(회용품) 0(zero)’의 의미로 매월 1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를 만간부문까지 확대하기 위해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 홍보캠페인을 계속해 왔다.
또 지난해 11월 24일부터는 강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에 따라 음식점, 카페, 제과점 같은 식품 접객업과 편의점, 마트 같은 종합소매점 등 업종별 1회용품 사용규제 지도점검을 펼쳐왔다.
군은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은 공공기관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 운동이 군민 모두에게 확산돼 1회용품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청정진안 만들기를 한 걸음 더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