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제345회 임시회에서 장정복(나선거구)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또 유경자(비례대표) 의원은 5분 발언에 나서 공원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철저한 공원 관리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제341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서 낙후 지역을 선정해 지원개발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해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의원발의 조례안에 그 내용을 담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근거가 마련돼 낙후된 지역 주민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은 장수군수는 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균형발전 지원 대상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균형발전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장정복 의원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장수군의 특성에 맞게 발전계획을 설정하고 관내 지역간 균등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장수군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유경자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서 군립공원부터 도시공원과 마을공원까지 관내 공원시설 전반에 걸쳐 군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해 철저한 공원 관리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군립공원과 도시공원은 전담 부서가 존재하기는 하나 청결과 안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총체적인 관리부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원시설 관리를 일원화해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수시로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채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아울러 마을공원도 실태조사를 추진해 방치된 곳을 신속히 재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유경자 의원은 “공원은 주민의 휴식과 여가, 건강을 위한 곳으로 주민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며 “군이 지속 가능한 공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사후관리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