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3년 농어촌지역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에 나선다.
도는 도시와 농촌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가 여전한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어촌지역 가운데 먼저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했고, 해당 시군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가 예산 확보를 추진했다.
농어촌지역 하수도시설 확충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693억 원보다 191억 원이 증액된 884억 원을 확보해 하수도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증설)사업 9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4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1개소,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 등 4개 분야에 69개소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도 공약사업인 ‘임실 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아 2024년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했던 사업이었지만, 오수 제2농공단지 등 안정적인 오수 연계 처리 및 사업 시급성을 고려해 대응한 결과 2023년 신규사업으로 추가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은 도민들의 복지와 안전 측면에서 중요한 분야로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써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