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6개월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던 공공심야약국이 2023년까지 연장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과 휴일에도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와 전문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약국을 말한다.
현재 나운동((하나운로 38) 위치한 단골온누리약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40대 연령층이 주로 이용했으며 해열·진통·소염제 관련 의약품 구입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중무휴 심야시간대 시민들에게 안전한 의약품 복용 환경을 위해 마련된 사업인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의약품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