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회 때도 스키, 스노보드 경기에 모두 참가하고 싶어요.”
‘2023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에 모두 출전해 동반 1위를 거머쥔 노현진(46·경기 용인·여) 씨.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노 씨는 11일 열린 스노보드 대회에서 여자 대학·일반부 경기에 출전해 35초2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전날 열린 스키 대회에도 참가해 여자 장년부에서 39초86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키를 시작했다는 노 씨는 현재 스키와 스노보드를 모두 즐긴다.
“스키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너무 쉽게 배웠어요. 나름대로 스키의 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스키가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1997년부터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이제는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즐기고 있어요.”
그는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여러 번 참가해 다수 입상하는 등 전국 여러 대회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노 씨는 “일정만 맞으면 전북일보배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대회에 꼭 참가해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주변의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스키나 스노보드를 배워보고 싶어 한다”면서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를 위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해주신 전북일보와 전북스키협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회를 열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