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23학년도 등록금 동결

2009년부터 15년째 인하·동결 유지

원광대학교 전경/사진=원광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12일 원광대는 2023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위해 학교 4명, 학생 3명,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 정책 부응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에는 0.5%를 각각 인하한 원광대는 이후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동결을 확정함으로써 15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유지하게 됐다.

원광대 관계자는 “10년 이상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 극복을 위한 발전기금 확충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자구 노력을 통해 대학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고, 대학의 고유 기능인 연구와 교육, 사회봉사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