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층 강화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건강을 지킨다.
시에 따르면 위드코로나에 따른 정책수립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나서기 위해 권역별 보건의료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 보건소의 기능과 조직을 재정비 하고, 아웃소싱을 통한 민간 감염병대응체계와 공공보건 의료체계를 이원화하는 등 공공보건 고유영역을 보다 확충∙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코로나19 대응에 핵심역할을 하게 되는 감염병대응팀을 2개에서 3개로 확충한다.
또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등에 집중됐던 직원들의 업무를 민간부문과 전담인력으로 대체해 보건소 고유의 업무추진 정상화에 나선다.
나아가, 도심에 집중되었던 공공의료자원을 의료취약지역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7월 개소한 함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북부권을 아우르는 권역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는 송학동에 들어서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서부권 지역보건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도 집중 추진한다.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능력배양을 목표로 보건소에 상설교육장을 설치·운영하고, 더불어 찾아가는 읍․면지역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읍․면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도 14개 보건지소로 확대·운영한다.
사전 연명의료제도는 19세 이상 성인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여 자신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9343명의 상담·등록을 통해 전 시민 3%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지난해에는 시민과 직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희생으로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하고 다양한 보건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도 있었다. 올해는 보다 안정적이고 강화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건강보호와 증진도모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감염병관리·구강보건사업·금연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전라북도 기관표창을, 결핵검진사업·사전 연명의료결정제도·지방규제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질병관리청장 및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