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87개 지점 토양측정망 운영결과 ‘기준 이내’

전북지방환경청(청장 김은경)은 지난해 관할지역 내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없었다고 15일 밝혔다.

토양측정망은 토양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파악하여 토양오염예방 등 토양보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된다.

관할지역 내 토양측정망 측정은 격년으로 운영되며 이번에는 고창, 군산, 김제 등 87개소가 조사됐다.

토양오염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과 재산이나 동물 및 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토양오염에 대하여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기준이다.

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 이내였으며 카드뮴, 비소, 납 등 중금속 7종은 토양오염우려기준 대비 0.7~22.8%, 일반항목 중 불소(F)는 38.3%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중금속 중 6가크롬(Cr6+)과 일반항목 중 유기인화합물, 페놀, 벤젠, 톨루엔 등 13개 항목은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차승헌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올해에도 전북지역의 건전한 토양환경 보전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