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린테크, 군산산단에 950억 투자…"이차전지 산업 육성"

이차전지 전해액 핵심 원료 생산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난 13일 프로그린테크와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그린테크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95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질(LiPF6)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생산공장은 올해 착공,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의약품 원료, 화장품 원료 등을 만드는 화학기업 프로그린테크는 지난 2020년 군산 제2국가산단에 감열제지용 특수염료 공장을 건설했다. 앞으로는 이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전해질(LiPF6) 생산을 통해 전기차 산업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36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해질(LiPF6)을 양산하면 공급망 안정, 제품 국산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