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센터)가 전라북도 소비자생활센터와 함께 2월 3일까지 설 명절 소비자 피해 집중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센터는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미표시, 비대면 거래 성황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창구 운영을 결정했다.
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상담 및 인터넷 상담 등을 통해 소비자 상담을 접수받는다.
김보금 소장은 "경기불황과 전쟁,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가격·품질을 비교해야 한다"며 "온라인에서 높은 가격 할인을 미끼로 대량 구입,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설 명절 기간에는 79건, 추석 기간에는 62건의 상담 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명절 전후로 이용량이 증가하는 택배 서비스, 농·수·축산물 선물 세트, 전자상거래를 통한 피해, 신유형상품권 등과 관련된 상담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