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저신용 소상공인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 8000억 원을 신규 공급한다.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자금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 대출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 신용 평점 744점 이하(구 6등급 이하, 나이스평가정보 기준)인 소상공인이다. 연 2.0% 고정금리로 대표자 신용도에 따라 5년간(2년 거치, 3년 상환)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번호상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시행한다. 홀짝제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31일 이후에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은 3고 위기 속에서 낮은 신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라는 저금리로 마련된 전용 자금"이라며 "다만 해당 대출 신청을 위해 의도적인 연체, 현금 서비스 이용으로 개인 신용 평점 하락 시에는 기존 및 신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