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 오랜 숙원 관광호텔 '첫 삽'

강천웰니스스파관광호텔 착공식⋯2024년 7월 완공 목표
총사업비 447억 투입⋯지하 2층, 지상 3층 객실 48실 규모

웰니스스파관광호텔 건립사업 착공식.                                                                                /사진=순창군제공

순창의 온천자원을 활용한 웰니스스파관광호텔 건립사업이 지난 17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강천산 군립공원일원 팔덕지 주변에 관광휴양형 숙박시설 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강천파크(대표 박세희)가 공동 시행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공사관계자를 비롯해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군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웰니스스파관광호텔을 주력으로 하는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47억 원을 투자해 팔덕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인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11만 1577㎡ 부지에 웰니스스파관광호텔(48객실), 풀빌라(30동), 일반상가, 체육시설(다목적운동장), 대형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웰니스스파관광호텔 건립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고 2022년 12월 관광호텔 및 일반상가의 건축착공신고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웰니스스파관광호텔은 지상 1층에는 호텔 및 스파로비,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치유정원이 들어서고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온천수를 활용한 온천장과 사우나 및 빛·음악·영상을 주제로 한 테마스파가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상 2층과 지상 3층에 위치한 호텔 전 객실은 팔덕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영일 군수는 “웰니스스파관광호텔의 핵심시설인 스파(SPA)는 라틴어로 'Solus Per Aqu'(물로부터의 건강)라는 말에서 기원 한 바와 같이, 순창의 우수한 온천수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스파로 조성될 예정이다” 며 “웰니스 치유여행이 가속화 되어가는 관광트렌드에 적합한 시설 구축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