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스페인에서 전주관광 홍보 총력

‘관광거점도시 전주’ 관광객 유치위해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서 홍보 총력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할 도시이자 미식관광지로 홍보 관광객 유치 기대

지난해 5월 독일 프랑크프푸르트에서 열린 케이팝 플렉스 전주관광홍보부스 자료사진/사진=전주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가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에 참석해 유럽·중남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유럽 및 중남미 관광시장에 전주 관광 홍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박람회에는 세계 165개국 1만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개별여행객 등 관람객 26만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시는 이번 박람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이자 전통문화도시인 전주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전주’를 론리플래닛에서 선정한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도시 3위’, 영국 여행매거진 트래블 위클리에서 소개된 ‘올해와 내년에 방문해야 할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소개하는 동시에 영국 더 가디언에서 소개한 한국에서 음식으로 상대할 곳이 없는 미식관광의 도시로 집중 홍보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박람회 기간 3일간 현지 한국 인바운드 여행업체 및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전주를 비롯한 인접 시군과 연계한 여행상품상담도 진행된다. 전주한지를 이용해 만든 수첩, 전주관광지로 만든 키링 등 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홍보물품도 배부된다.  

정명희 시 관광정책과장은 “스페인은 세계관광산업 경쟁력 1위를 차지한 나라이자 유럽과 중남미 대상 방한 관광시장의 교두보로 칭할 만큼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시장”이라며 “현지에서 전주를 알리고 관광경쟁력을 높이고 전주관광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