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위원회(위원장 남귀현)’는 17일 주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제19회 고로쇠축제를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남귀현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 대부분과 군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선 축제의 기본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코로나19로 자제해 오던 대면축제를 4년 만에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4년 만에 부활하는 대면 현장축제 진행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이번 축제에선 고로쇠 가수왕 선발,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등 기존에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유지하며 보완 사항은 꼼꼼히 보강된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는 고로쇠 볼링대회, 진안고원길 걷기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예전 대면축제보다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남귀현 위원장은 “4년 만에 현장에서 대면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 품질의 운장산 고로쇠를 맛보면서 알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