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곳곳 나눔 손길 이어져

익산레미콘협의회, ㈜베리굿팜 등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실천

익산레미콘협의회가 17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17일 나눔보따리를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레미콘협의회(회장 김병찬)가 17일 익산시를 방문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 사업 추진에 써 달라며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5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각종 생필품이 들어있는 나눔보따리(세대 당 5만원 물품)를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이 나눔보따리는 ㈜특수,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코레일유통 호남본부, 서동한의원, 도우리봉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잡곡 및 가공닭 세트, 누룽지, 떡국떡, 국수, 김, 소화제, 부침가루, 설탕 등으로 구성됐다.

웅포면 소재 ㈜베리굿팜(대표 김기진)은 웅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웅포면에서 양돈업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약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탁한 바 있다.

모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남숙)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부녀회원 23명은 직접 떡국떡을 포장하고 계란과 함께 명절 꾸러미를 만들어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 등 50세대에게 전달했다.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10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떡국떡을 나누고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귀성객 맞이를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또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명순·엄미리)는 저소득가정 40가구에 설맞이 행복꾸러미를 전달했고,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구·고윤석)은 지역 취약계층 50가구에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황등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서상원)는 지난 16일 지역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5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