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익산시민 기차소음 해결사 역할"

신용동 내 방음벽 설치예산 7억 원 확보
망성면 신리마을도 해결 자신

김수흥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익산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기차소음 방지대책을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17일 “올해 상반기까지 익산 신용동 신곳마을 일대 철도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벽 설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신용동 일대는 호남고속선과 호남선이 함께 지나가는 지역으로 잦은 열차운행에 따른 철도 소음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가벽 수준의 방음시설로는 소음피해를 전혀 막지 못했다는 게 주민들의 이야기다.

김 의원은 그간 주민들을 괴롭혀온 철도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강력히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엔 신용동 일대에서 주·야간 소음측정 결과를 도출하고 대응책을 검토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철도공단은 올해 6월까지 총사업비 7억 여 원을 투입해 높이 4m의 방음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로 경사지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또 향후 열차운행횟수 증가 등 철도교통 환경변화에 따라 KTX 호남선 익산시내 구간의 방음벽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김수흥 의원은 "망성면 신리마을에서도 방음벽 설치 민원이 있어 조만간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할 것" 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의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