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엔 (중앙 정치에서)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황현선 전 연합자산관리㈜ 상임감사(56)가 내년 총선에서 전주에서 출마할 뜻을 밝혔다.
황 전 감사는 1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저는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전북대 상과대학에서 학생회장을 맡으며 학생운동을 한 후 정치에 입문했다”며 “아직 전주 3곳 지역구 중 어느 곳에서 출마할지 정하진 않았지만 마음에 두고 있는 곳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에서의 전북정치는 존재감이 없다. 전북정치가 변화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예전에는 지역을 위한 일꾼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전북을 대표해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전 감사는 전주시장 비서와 무주군 비서실장, 이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