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확대

시, 원하는 시간·장소로 강사 파견해 강습
32개 팀으로 확대⋯30일까지 수강생 모집

지난해 12월 27일 진행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참여 시민들이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를 파견해 무료로 악기 강습을 해 주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팀부터 개인까지 아우르는 분야별 강습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 시민이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8일 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1시민 1악기 악기 강습 수강팀을 20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하고, 5인 이상 팀을 구성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강좌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5인 이상은 희망 장소 25개 팀(피아노 제외)과 원광대학교 7개 팀(피아노,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을 모집하며, 개인은 익산문화원에서 진행되는 가야금, 대금, 해금 등 3개 강좌와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바이올린, 플루트 등 2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이달 30일까지로, 팀은 시 문화관광산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개인은 강습 장소(익산문화원, 익산생활문화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s://www.iksan.go.kr) 고시 공고를 참고하거나 전화(063 859 5296)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되면 약 5개월간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발표회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수상팀에게는 다음 강습 혜택과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