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의료취약지역인 산내면 보건지소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내면은 지역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농촌지역으로 만성퇴행성질환 등 근골력계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리치료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간섭파치료기, 저주파치료기, 적외선 등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리치료실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의 관절염 등 노인성질환예방과 기능회복을 도모하고, 물리치료 이용 접근성 향상으로 의료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용재 보건소장은 "양·한방 진료와 병행한 물리치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많은 분들이 보건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는 의약분업지역인 운봉읍과 인월면을 제외한 13개면에서 물리치료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