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제25대 청장에 송호석(52) 환경부 정책기획관이 지난 20일 부임했다.
신임 송호석 청장은 임실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41회)를 통해 지난 1998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환경부 정책기획관, 물정책총괄과장, 폐자원관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송 청장은 온실가스 감축, 통합물관리, 폐자원의 순환·재활용 등 주요 환경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기재부, 산업부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고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방법 등을 담은 물관리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등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유역관리제도 개선, 폐자원의 자원화, 국정 기조를 반영한 환경조직 개편 등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환경행정 추진에 노력해 왔다.
신임 송 청장은 “환경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맞춰 전북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역 환경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