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는 작은 도서관에도 전문사서들이 있다

전주시 8개 작은도서관에 전문사서 파견, 10년 연속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선정
2월부터 꿈별작은도서관 등 8개 작은도서관에 전문인력 지원 예정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내실화를 꾀하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계·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10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순회사서 인건비 9644만 원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비 200만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4명의 순회 사서를 선발한 상태로, 이들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오가며 △장서 관리 및 정보서비스 업무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작은도서관 운영자·자원봉사자 대상 도서관 실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순회 사서가 지원되는 곳은 △꿈별 △반달 △반딧불 △송천뜨란채 △열두아이 △자이행복가득 △해뜰 △휴먼시아아이린 등 8개 작은도서관으로, 시민들의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해온 곳들이다.

김병수 시 도서관본부장은 “작은도서관에 전문성 있는 사서 인력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