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새 단장’

시, 2025년까지 30억 들여 관광기반시설 정비

선유도 해수욕장/사진제공=군산시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 해수욕장이 새 단장 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24억 원·지방비 6억 원)을 들여 선유도 해수욕장 광장부지 일대를 중심으로 선유도 관광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해수욕장 배후 부지에 광장 및 포켓 공원 조성 △노후된 백사장 호안 및 안전시설 보강 △쾌적한 환경을 위한 미관시설 개선 등이다.

시는 올해 3억 7500만 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벌인 뒤 2025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선유도 내부의 교통 및 관광객 편익을 위해 138억 원을 투입해 내부관광로 개설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정비까지 마치게 되면 관광객들이 선유도 해수욕장을 훨씬 더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군산군도가 전국명소로서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새롭게 단장하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군산군도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한국관광공사)’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 18선(CNN)’에 선정되는 등 숨겨진 관광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