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무소속)가 전주 황방산 터널을 조기 개통해 주변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임 후보에 따르면 전주 신시가지와 전북혁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해발 200m의 황방산은 도시 발전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오래 전부터 터널 개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주 신시가지와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지방도 716호선과 서부우회도로 등 단 2곳 뿐이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혁신도시에서 서부신시가지를 거쳐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교통량은 1일 23만 대를 넘는다. 도심 간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40분에서 심할 때는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로 인한 자동차 매연도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임 후보는 “황방산 터널 개통과 교통흐름을 분산시키기 위한 연결도로 추가 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10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관련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