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몰리는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출향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전주시가 고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유입·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내달 17일까지 전주지역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기업 중 출향청년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 중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원하는 취업청년 규모는 16명 정도이며 과거 전북에 주소를 둔 적이 있고 신청일 현재 전북지역 외 거주자 중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 최대 1년 간 매월 100만 원씩을, 사업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2년 간 최대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자체 모집계획에 의거해 청년 취업자를 직접 선발한 후 시 청년정책과에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