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안전한 전북… ‘성과’ 나타나

지역안전지수 범죄부문 광역단체 중 유일 1등급
경찰청 2022년 국민 체감안전도 80.9점 전국 3위

전북도와 전북경찰청이 함께 도민이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연이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역안전지수 범죄부문에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경찰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전년보다 1.8점 상승한 80.9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범죄안전도는 85.4점으로 전국대비 2.4점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한 자치경찰제가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경찰청과 상설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했다.

자치위는 치안정책 수립단계부터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치안활동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더 행복한 도민을 위한 범죄환경 개선사업’은 각 기관별로 일회성, 단편적으로 추진하던 셉테드(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에서 벗어나 전북도, 도경찰청, 도교육청, 법무부, 전주시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 참여와 지역의 범죄예방 주체 간 협업을 주도해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을 총망라한 모델하우스 식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전라북도, 더 행복한 도민’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