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매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 앞당긴 지난달 2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1일부터 양 구청과 함께 산불 감시 근로자 146명을 취약·거점 지역에 배치하고 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와 소각행위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산불신고와 현장 네비게이션 등이 가능한 GPS 단말기 62대를 보급했으며 △산불 진화차량 5대 △드론 6대 등 총 39종 4055점의 진화장비도 갖췄다.
특히 시는 공중습도가 낮고 논·밭 경작을 위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시내버스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등을 활용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학산, 행치봉,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인화물질 안가지고 다니기 △취사행위 안하기 △담배피우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산불예방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