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이장단 협의회는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부안군과 고창군,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국도 77호선 중 호남권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해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 지구-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협의회는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차선 확장 및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