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의 행복하고 품격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SOC 복합시설 ‘다 우리’ 건립을 추진한다.
이는 자녀 돌봄과 가족 복지 관련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 가족을 위한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1일 시에 따르면 ‘다 우리’는 총 100억 원이 투입돼 모현동2가 303-6번지 일원 부지 1753㎡ 및 연면적 2933㎡,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건립 부지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층에는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 공간과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위치하고 2~3층에는 여성회관 및 가족센터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이 들어선다.
또 4층에는 강당과 사무실 등이 배치되고, 옥상에는 야외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공간 설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공원 등 자연 친화적으로 주변 환경을 살린 배치와 시설간 효율적인 공간 활용, 가족 친화적 감수성을 살린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 등 미래지향적 설계로 평가받은 바 있다.
‘다 우리’가 건립되면 송학동 사무실과 중앙동 교육장(누리학당)으로 분산된 가족센터와 노후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여성회관이 한곳으로 통합돼 이용 편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각 기능별로 특화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자녀 돌봄과 가족 서비스, 교육, 문화 향유, 능력 개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형순 시 복지교육국장은 “‘다 우리’는 시민의 삶을 행복하고 품격 있게 하는 미래지향적 복합시설로서 국적, 성별, 세대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화합하며 교류·소통하는 명품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