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 앱 이용자를 대상(1492명)으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배달앱 이용 개수 △배달의명수 이용 횟수 △배달의명수 사용 이유 △만족도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96.3%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족도 항목에서 ‘매우 만족’ 17.5%, ‘대체로 만족’ 59.1%, ‘약간 만족’ 19.7% 이다.
전반적인 만족도 외에도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이 응답자의 57.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공공배달앱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의견도 28.0%나 됐다.
이에 반해 불편 문항에 대해서는 할인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31.9%였으며, 가맹점이 적어 원하는 가맹점이 없다는 응답도 20.6%로 나왔다.
따라서 배달의 명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가맹점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장점과 부족한 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시스템 및 마케팅 개선방안을 마련해 배달의 명수가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2022년도 12월 말 기준, 가맹점 1600여 개소 , 가입자 13만 900여 명을 확보하고 누적 매출액 235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