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육지원청, 2023 남원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지난달 31일 남원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교(원)장, 교(원)감, 교육과정 담당교사 및 학부모들이 남원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 2023 남원교육계획 설명회를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남원교육지원청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신병기)이 지난달 31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교(원)장, 교(원)감, 교육과정 담당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 남원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원수학체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준비된 미래교육 더불어 행복한 남원교육'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12가지 역점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하는 남원 주요업무계획이 안내됐다.

지원청은 이날 미래교육의 필수 도구인 스마트기기가 수업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등 6학년, 중 2학년, 고등 1~2학년 모두에게 노트북 및 태블릿 등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키우는 등 미래교육 기반을 다진하는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문화예술 교육이 운영되는 가운데 교육부에서 5억 7500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농어촌 학교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한다.

수업능력 신장을 위한 연수와 수업동아리 및 연구회, 수업성장 네트워크, 학교 내 수업 전문성 신장 시스템 지원 등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능력 신장도 적극 지원한다.

지원청은 올해를 기초학력 책임 원년으로 삼고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학교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시했다.

마을교육탐구 교육과정을 개발 및 확대하고 지역인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교육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미래시민 역량 함양을 위한 글로벌 국외 역사탐방, 시와 연계한 체험형 환경생태전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신병기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학생은 안전한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며 꿈을 향해 다가가고, 교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존경 속에 더욱 성장하며,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든든한 협조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