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청년 창업가들이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에 둥지를 튼다.
2일 익산청년시청은 창업보육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심사를 통해 16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익산청년시청 내 개별 사무공간에 1년 단위로 입주하며 연장 심사를 통해 최장 3년간, 장기 보육이 필요한 경우 2년을 추가해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실, 회의실, 베이커리 공방, 스냅 촬영실, 미디어실, 창업보육실, 공유오피스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사업 관련 행정 상담뿐만 아니라 주거·문화 등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 상담을 한곳에서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선정 기업들과의 인적 네트워킹 구축, 경영·기술 컨설팅 지원, 창업 지원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청년 창업가를 지역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익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 식품 개발, B2B 위탁 도매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보욱 익산청년시장은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공동체 구성과 이를 통한 창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청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